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높아졌다 보니, 예전보다 컴퓨터 타자를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는데요. 이 때문에 타자 속도가 나지 않아 고민인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매일 꾸준히 연습하면 타자 실력도 늘어나겠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타자를 빨리 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바른 자세 유지
- 올바른 손 위치와 이동방법
- 키보드 추천
- 타자 연습 사이트
1. 바른 자세 유지
타자 연습을 하다 보면 자세가 비틀어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타자를 칠 경우 자세가 망가져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손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의자에 엉덩이를 붙여 앉아 90도 각도를 유지하며, 어깨를 바르게 펴세요.
2. 올바른 손 위치와 이동 방법
타자를 빨리 치기 위해서는 자판 위에 손을 어떻게 위치시키느냐도 매우 중요해요. 손 위치만 제대로 지켜도 평소 타자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판을 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자판을 유심히 관찰하면 F, J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게 보이실 거예요. 왜 그 부분들이 튀어나와 있을까요? 바로 타자를 칠 때 손을 올려놓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F자판에는 왼쪽 검지를, J자판에는 오른쪽 검지를 올려두고 각 검지손가락 기준으로 나며지 손가락도 자연스럽게 자판에 위치시킵니다.
이제 왼손과 오른손을 기준으로 구역을 구분하고, 타자를 칠때 각 영역의 자판으로 손가락을 움직여 눌러주면 되는데요. 흔히 독수리 타법이라 불리는 잘못된 타자가 되느냐, 700타를 치는 타자가 되느냐는 여기서 갈리게 됩니다. 주변에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는 분들을 관찰하면 각 타자를 누를 때 손을 뻣뻣하게 이동시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자판 위치가 외워졌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타자를 눌러보도록 하세요. 오타를 내더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수정을 할 수 있으니까요.
3. 키보드 추천
이제 막 타자를 연습하는 분들이라면 무소음 키보드는 추천하지 않아요. 어느정도 타자 소리가 들려야 화면에 보이는 타수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타자 치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더불어 키감이 너무 딱딱하게 눌려서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 손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키보드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게임에 특화돼 만들어진 게이밍용 키보드도 비추천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키보드는 "타자를 빨리 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키보드예요. 시중에 나와있는 키보드 중에서는 한성컴퓨터 GK8888 minicoup이나 LGwjswk MKS-3000을 추천드려요. 다만,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좀 더 손에 익은 키보드를 쓰시면 되는 점 참고 부탁드리며, 익숙한 키보드에서 어느 정도 타자 속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다른 키보드에서도 좀 더 향상된 타자 속도를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제가 중학생 때 학교 컴퓨터 시간 수행평가로 타자 치는 시험이 있었는데요. 타자를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아서, 그때 당시 어떻게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제가 집에서 쓰던 키보드를 가지고 가서 시험 쳤던 기억이 있어요. 덕분에 학교 키보드로 치는 것보다 50타 정도는 빠르게 칠 수 있었는데요. 이 일화만 보더라도, 손에 익은 키보드가 타자를 빨리 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4. 타자 연습 사이트
지금까지 타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모두 설명해드렸는데요. 이제 여러분이 바라는 700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을 통해 방법들을 적용시켜주셔야 됩니다. 예전에는 컴퓨터에 설치된 한컴 타자 연습을 많이 이용했는데, 요즘에는 좀 더 다양한 사이트들에서 타자 연습을 재밌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말랑말랑 한컴 타자 (typing.malangmalang.com) 사이트에 방문하면, 두더지 잡기, 동전 쌓기, 판 뒤집기와 같은 게임들을 통해서 타자 연습을 할 수 있고요. 굳이 타자 연습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책이나 노래 가사를 반복적으로 타이핑하는 것도 타자 실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타자 속도는 추후 회사 업무나 대학 과제에도 연결되는 부분인 만큼, 미리 연습하시어 준비해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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