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팁 / / 2021. 5. 16.

마인 대박 스포 알아냄 하준이 친부 따로 있음

지금까지 마인에 나온 이야기를 봐서는 하준이 친모가 튜터인 강자경인 게 거의 확실하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기엔 아버지인 한지용이 친모를 못 알아보고 있다는 설정이 부자연스러웠는데요. 

 

친부가 한지용이란 프레임을 벗고 생각하면, 한지용이 친모인 강자경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설정이 납득이 됩니다. 그렇다면 마인에서 하준이의 친부는 누구일까요?

 

썸네일

 

하준이의 친부는 한회장

 

한 회장과 강자경은 아마도 내연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이가 생겼고, 재벌 승계 문제라던지 사회적인 시선때문에 한 회장 친아들로 입적시키지 않고 서자였던 한지용에게 하준이를 맡긴 것 같아요. 

 

그때 당시 영국에서 서희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 한지용은, 재벌가 자녀가 아닌 서희수와의 결혼을 위해 한회장과 일종의 거래를 한 거지요. 

 

한지용이 아버지로서 하준이를 사랑하고 챙겨주려는 모습이 많이 부각되지 않아요. 항상 희수를 우선시하고, 되려 희수가 하준이를 더 챙기는 모습이 많이 나오죠. 최근 회장직을 둔 경쟁에서도 한지용은 하준이의 미래를 생각해서 회장직을 차지하기보다는, 희수와의 시간을 위해서 회장직을 형에게 양보해요. 희수가 당신은 하준이를 생각하긴 하는 거냐며 지용에게 화까지 내죠.

 

한 회장이 첫째 아들 부부내외보다 서자인 둘째 아들 부부내외를 더 많이 챙긴 것도 둘째 며느리가 자신의 아이를 친아이처럼 맡아 키우고 있기 때문에 더 인정을 해주는 거죠.

 

 

 

튜텨 강자경의 사모 노릇

 

강자경은 이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자신이 마치 재벌 사모인 것 마냥 굴어요. 강자경이 한지용의 전 부인 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는, 아무리 서자인 한지용의 부인 자리에 있었다지만 그 정도의 월권을 행사하려 하는 모습이 다소 이해되지 않았는데요.

 

한 회장의 첩 자리를 노리고 내연을 저질렀다 가정했을 때, 강자경이 그토록 재벌가의 권력에 눈독을 들인 설정이 이해가 가지요.

 

김순옥 작가의 아내의 유혹처럼 강자경이 한지용이 전 부인인데 복수를 위해 과거를 지우고 들어왔다는 설정보다는 강자경은 한 회장의 내연녀이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심어둔 아들 하준이의 튜터로서 숨겨둔 야망을 펼처가고 있다는 게 더 아다리가 맞죠.

 

 

 

앞으로의 마인 이야기 전개

 

강자경과 서희수의 갈등구조가 이 드라마를 이끌고 있지만 그 외에도 도련님 한수현과 메이드 김유연의 썸씽, 첫째 며느리 정서현의 성소수자 설정 등 여기저기 뿌린 떡밥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우선 제가 예측해 봤을 때 희수가 하준이의 친부의 정체를 알게 됐을 때의 충격과 배신감으로 안 그래도 혐오스러워하던 재벌가에 대한 개혁을 꿈꿀 것 같아요. 드라마 포스터 제목처럼 첫째 며느리인 정서현과 손을 잡고 썩어빠진 재벌가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새로이 만들어 나갈 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만난 것 같습니다. 마인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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