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바디 기르기 방법 총 정리 (꿀팁 대방출)

손톱 바디도 기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손톱 바디 기르는 방법에 대한 꿀팁들을 모두 알아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인내력+꾸준함+올바른 방법만 있다면 고칠 수 없다 생각했던 손톱 바디 부분이 어느새 자라 있답니다. 매일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여러분의 손에도 작은 변화를 만들어 보세요.

 

그럼 손톱 바디 기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단계는 크게 6단계입니다.

 

1. 손톱은 항상 1mm 정도 남겨둔다

2. 손톱 모양은 라운드 형태를 선택한다.

3. 손톱 밑살에 핸드크림을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4. 손톱 강화제나, 매니큐어, 오호라 등 매니큐어 제품을 이용해 손톱 C컬을 만든다.

5. 손이 장시간 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6. 젤네일과 손톱 연장을 받는다.

---

첫째. 적당한 길이의 손톱 길이 유지하기 (1mm 추천!)

손톱 바디가 짧은 분들을 보면 대게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갖고 있거나, 손톱의 흰색 부분만 나오면 손톱깎기로 잘라버려 손톱이 자랄 틈을 주지 않습니다. 손톱 바디가 자라기 위해서는 손톱이 자랄 때 손톱의 딱딱한 표면과, 손톱 밑살이 결합돼 손톱이 자람에 따라 바디가 같이 자라나는 효과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간혹 인터넷에 바디 길이를 2mm까지 유지하라는 정보가 많으나, 실질적으로 손톱이 과하게 길면 손톱이 연약해져 쉽게 부러지게 됩니다. 

 

필자는 1mm정도로 손톱의 흰색 부분을 유지하며 기르길 권해드리며, 네일 파일은 초보자가 잘 못 다룰 경우 자칫 손톱에 더 강한 충격을 주게 되므로 손톱깎이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스퀘어?아몬드?발레리나? 답은 라운드 모양의 손톱이다! 

 

손톱의 모양도 생각보다 손톱 바디를 기르는데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손톱 바디의 핵심은 손톱이 자라면서 손톱 살과 손톱 표면이 결합해 자라게 하는 게 중요하다 언급했죠? 이때 스퀘어처럼 손톱 모양이 너무 각지면 사이드 부분이 떠서 효과가 별로 없게 되고,  또 발레리나처럼 사이드가 너무 없어도 손톱이 자랄 때 바디가 가운데만 산처럼 뾰족하게 솓아서 전체적으로 모양이 좋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사이드를 쳐낸 라운드 모양을 유지해야 손톱바디가 이쁘게 자란다는 점 명심하세요.

 

 

셋째. 손톱 밑살에 핸드크림을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feat. 카밀 핸드 앤 네일 크림 인텐시브 강추!)

 

아무 핸드크림이나 바르면 안됩니다. 핸드크림 제형이 너무 꾸덕할 경우, 시간이 지나도 핸드크림이 녹지 않아 손톱에 하얗게 굳어있는 참사가 발생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당히 녹아드는 제형을 추천합니다. 여러 가지 핸드크림을 사용해 보았지만, 그중 가장 효과가 있던 건 "카밀 핸드 앤 네일 크림 인텐시브"였어요. 카밀의 다른 핸드크림들도 유명하지만, 카밀도 핸드크림 종류에 따라 제형과 지속력이 천차만별이니 꼭 테스트해보시고 구매하세요. 핸드크림은 항상 갖고 다니면서 하루에 수십 번 생각날 때마다 발라주면 됩니다.

 

오일은 추천하지 않아요. 너무 묽어서 손톱 밑살에 발라 두면, 오일이 흘러서 공부할때나 업무 하면서 자판을 칠 때 어려움이 있고, 또 핸드크림만큼 바디 기르는데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넷째. 손톱 위에 뭐라도 좋으니, 일단 얹어라.

 

제가 글에서 계속 강조하는게 있었죠? 손톱 살과 손톱 표면의 결합! 이를 위해서는 손톱이 C컬로 안으로 말아져서 손톱 살과 손톱 표면이 단단하게 붙어야 해요. 신기하게도 손톱에 일반 매니큐어를 바르고 며칠 동안만 놔두어도, C컬 모양이 나옵니다. 간단한 매니큐어 제품의 경우, 로드샵이나 드럭스토어, 심지어 다이소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집에 없다고 스킵하지 마시고 꼭 발라주세요.

 

 

다섯 번째. 맨손으로 설거지? 뜨거운 물에 장시간 샤워? 안돼요.

 

위 네단계를 통해 기초적인 손톱관리를 위한 공사를 지었다면, 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겠죠? 손톱 바디를 기르겠다고 핸드크림 바르고, 매니큐어를 항상 얹어놔도 설거지 한 번, 샤워 한 번 자칫 잘못하면 수포로 돌아갑니다. 기껏 관리한 손톱 밑살이 장시간 물에 불으면서 손톱과 다시 분리돼 버리거든요. 설거지할 때는 고무장갑을, 샤워는 미온수로 진행하시길 바라요.

 

 

여섯 번째. 여건이 된다면 네일샵의 도움을 받아라.

젤 네일이나 손톱 연장을 하면, 손톱 위에 그만큼 무게감이 더해져 손톱을 더 잘 잡아줘요. 홈케어 선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의 손톱 바디가 길러진다면 좋겠지만, 만약 좀 더 효과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네일샵에 가서 관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고, 네일샵을 처음 가는 분이라면 부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어설프게 셀프로 젤 네일이나 손톱 연장을 시도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관리를 받으시면 보다 안전하게 손톱 바디를 기를 수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에 한해 권해드리며, 부담이 된다면 위 다섯 단계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어느 순간 당신이 소망하던 손으로 탈바꿈할 테니까요.